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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잉글랜드 풋볼협회(FA)가 지난 4일 벌어진 손흥민의 악질적인 레이트 태클에 대한 징계처분에 대한 토트넘의 항소를 받아들여 기존의 3게임 출전정지 처분을 철회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0일 홈에서 있을 다음 12라운드 쉐필드 전부터 출전가능하게 되었다. 태클 후 일련의 사태에서 손흥민이 흘린 눈물과 머리를 감싸쥐는 행동 등이 자신의 태클이 고의가 아니었음을 강하게 어필했고 이 부분이 잉글랜드 축협징계결정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견해가 많다.

명확한 사실은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가 자신을 돌파하자 뒤에서 백태클로 고메스를 넘어뜨렸다는 부분이다. 넘어지면서 발목이 아작났다고는 하나 손흥민 때문에 이 모든 악몽같은 부상이 발생된 사실은 명백하다. 그런데 다음 라운드부터 출전가능이라니. 말도 안된다.

눈물이 통하는 사회는 결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 그동안 수많은 거짓 눈물들에 세상은 너무도 많이 속아왔기 때문이다. 미개한 한국도 아니고 잉글랜드에서까지 눈물이 통할 줄은 예상 못 했다. 선진국도 별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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