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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아시아의 고양이 전락

category AFC 2019. 1. 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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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6일, 한국은 카타르에 0대1로 패하면서 아시안컵 8강에서 소멸됐다.
'59년만의 우승도전' '손흥민 합류'등으로 기대를 잔뜩 모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발암축구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대회의 한국 축구는 한마디로 새가슴 백패서만 있고 스트라이커는 없는 대회였다. 과감성이 실종된 대회였다.
기껏 속공찬스에서는 여지없이 당황하며 백패스로 골키퍼 김승규에게까지 백패스 하는 장면이 내가 센 것만 해도 6번 있었다.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짓이다. 보는 사람 힘빠지게 하는 데는 한국축구가 최고일 듯.
오늘 경기에서 가장 바빴던 선수는 단연 김승규였다.

오늘같은 경기는 첫경기인 필리핀 경기와 다를 게 없었다. 5경기 모두 상대진영에서 막히기 십상이었고 시원스런 센터링도 거의 없었다. 선수능력이 안되는 거라고 치면 납득이 간다. 그런데...
손흥민... 이새끼는 도대체 정체가 뭐지..
골 넣으러 합류한 거 아니었나.. 근데 막상 보니 패스하고 코너킥하러 합류한 거였다. 슛을 하도 하지 않아서인지, 정작 슛 찬스가 왔을 때는 당황하는 듯 해 보일 정도였다. 아시아 국가 수비수 한명도 제대로 못제끼는 선수가 '아시아최고의 선수'라는 칭찬을 들을 자격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절호의 찬스에서의 그 슛.. 쌍욕이 나오는 슈팅이었다.

2023 아시안컵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월에 결정난다고 하는데 한국 또는 짱깨 둘 중 한군데로 압축될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안 되길 바란다. 홈 아닌 타국 개최의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진정한 우승이기 때문이다.

가까이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곧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기다리고 있다.

 벤투가 언제까지 감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동원, 구자철, 김진수, 이용 같은 레벨의 선수는 차출하지 않길 바란다. 호불호가 너무 노골적인 감독이라 걱정이다. 결국 김문환은 중용받지 못 했다..

거품이 많이 낀 한국국대다.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이 오늘의 졸전을 보고, 반면교사로 삼아 효율적인 축구를 하는 한국이 되길 바란다.

반일기레기들은 또 오늘 패배의 원인을 지난 바레인전 오심에서 찾으려 할 것이다. 그걸 걸고 넘어지면서 또 반일선동을 하지 싶다. 일본이 결승에 오른다면, 더 나아가 우승까지 한다면 백퍼 그걸로 또 트집을 잡아 일본을 폄하 하는 기사와 한국축구 실패를 변명하는 기사를 쏟아낼 듯 한데, 다짜고짜 일본탓 하는 한국인들의 못된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카타르의 휴식기간이 한국보다 더 짧았다.
일전에 카타르에서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샤비가 예언했었다. 8강에서 카타르가 한국을 이길 것이라고. 그리고 우승할 거라고. 4강 4팀 중 3팀을 적중시켰다.. 어쩌면 그럴수도 있게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정승현은 한번도 피치를 밟지 못 하고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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