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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토트넘이 승리했다. 7일 현재 리그 9위인 토트넘은 홈에서 강등이 유력시 되는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역시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었다. 그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그나마 위협적인 모습이 나왔다. 그가 없을 땐 토트넘은 강등권 팀이나 다름없었다.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54분 선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58분에 쐐기포를 넣었다.

요즘 토트넘 경기가 존나 재미없다. 손흥민이 맛이 가서 이기도 하지만 손흥민한테 동료들이 패스를 잘 안 준다. 안 줘도 너무 안 준다. 도대체 토트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팀 내 파벌 싸움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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