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6일 8라운드 맨시티의 홈에서 0대2로 승리했던 울버햄튼
28일 이번에는 홈에서 맨시티와 맞붙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에데르송 골키퍼가 조타를 쳐버리는바람에 갑작스럽게 에데르송이 퇴장당해버린다
펩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를 투입하고 아구에로를 뺀다
마레즈가 PK를 얻어 스털링이 울버햄튼 골키퍼에 막히지만
VAR 끝에 재차 PK
또 막혔지만 리테이크,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10호골
1명이 적은 맨시티가 리드한 채 전반 종료
후반에 마레즈를 빼고 에릭 가르시아가 투입됐고
또 다시 후반 5분
스털링에게 (손흥민이 못 하는) 칩샷을 얻어맞고 0대2가 된다
리그 11호골
하지만 서서히
10명의 맨시티는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바로 그때
괴물 피지컬 아다마 트라오레한테
한 방을 얻어 맞는 맨시티(후반 10분)
리그 4호골
'요시 예감이 좋다'
후반 22분 데브라이너가 빠지고 귄도안 투입
삘 받은 누노 감독은 후반 28분 비니거를 투입하고
스피드가 좋은 네투를 34분에 투입하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기 시작한다
결국 프랑스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아다마한테 호구 잡히면서
울버햄튼 역대 최고 이적료 멕시코의 에이스 라울 히메네스에게 동점을 얻어맞는다
리그 8호골
포효하는 라울 '오늘 뭐 좀 된다'
추가시간에 드리블 스킬을 한수 보여준 수비수 도허티가 결국 결승골을 작렬(리그 3호골)
수비수가 그런 엄청난 드리블 스킬을 지닌 리그가 바로 프리미어리그다
맨시티가 한 팀을 상대로 두 번 모두 패했던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한 순간이었다(맨시티가 쩌리 시절로 올라가야 할 듯)
삐빅 경기 종료
갈 길 바쁜 리그 3위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2위 레스터를 역전하지 못 했고
올시즌 두 차례 모두 맨시티에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홈팀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1887년에 창단한 울버햄튼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12월28일 맨시티 전이 되었다(누노 감독 덩치 보소 ㄷㄷ)
이날의 승리로 울버햄튼은 리그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