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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졸전, 승부차기 끝에 36년만에 4강 진출

category FIFA 2019. 6. 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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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에 동점 헤딩골을 성공시킨 이지솔

9일, 한국은 8강에서 세네갈을 맞아 전반 황태현이 내준 코너킥을 빌미로 37분 케빈 디아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종료. 0대1.
후반 14분 쯤, 한국의 코너킥 때, 이지솔이 PK에어리어 내에서 파울을 당해서 VAR 끝에 PK획득. 이강인이 성공시켜 1대1.
이후, 후반 28분쯤에 이재익 새끼가 또 핸드볼 파울로 VAR 끝에 PK헌납. 니안의 PK를 막아냈지만 골키퍼 이광연이 먼저 움직여서 다시 PK헌납+옐로카드. 2차에서도 방향은 읽었지만 허용. 1대2 역전.
이후에도 세네갈은 2번의 골을 성공시켰지만 모두 옵사이드와 VAR 핸드볼 판정으로 골 취소되는 불운을 겪음.
패색이 짙어지던 한국. 잦은 VAR의 이유로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나 주어짐.
추가시간 7분쯤 라스트 찬스나 다름없던 코너킥 찬스에서 이지솔이 극적 헤딩동점골을 성공시키며 2대2 연장전 돌입.
연장 전반 6분쯤, 이강인의 킬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깔끔하게 골. 3대2 역전 성공. 연장 후반 1분을 남기고 시스에게 동점골 허용. 씨발! 쌍욕이 절로 나왔던 똥수비였다. 3대3 경기종료. 승부차기 슛아웃 돌입.

첫 키커 김정민(골대), 2번째 조영욱(읽힘) 모두 실패. 세네갈 두번째 키커가 홈런. 0대2 상황에서 세번째 엄원상이 첨으로 성공. 세네갈도 성공. 네번째 최준이 성공. 이광연이 세이브. 2대2. 마지막 키커는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공격수 오세훈.
킥! 읽힘. 실패. 끝났다고 생각한 그 때, 반가운 우루과이 주심의 휘슬소리. 세네갈 키퍼가 먼저 움직여 다시 킥! 가운데로 골! 3대2 역전!
마지막 세네갈 키커가 또 홈런.
한국 36년만에 4강 진출. 이강인은 원맨쇼를 보이며 1골2어시를 기록하며 3득점 전부 기여했다. 연장 그 킬패스는 국대 황인범과 이재성의 국대생명을 끝내버릴 만한 패스였다.

4강 대진표
한국은 12일 수요일 3시30분 남미챔피언 에콰도르와 결승전을 놓고 4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과 1대1로 비긴 팀이다. 4강에 일본과 같은 B조 1위 이탈리아와 3위 에콰도르가 오른 것만 봐도 일본이 있었던 B조가 죽음의 조였다는 것이 판명났다.

한일관계가 좋았다면 일본으로부터 에콰도르의 데이터를 얻었겠지만 극반일 문재앙 씹새끼때메 이래저래 득이 되는 게 없는 한국팀이다.

경기평
존나 발암 경기였다. 수비수 새끼들은 '열중쉬어 수비'하는 꼴을 못 봤다. 그래서 늘상 VAR 핸드볼에 걱정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수비에서 나가는 패스는 어김없이 실패했다. 경기내내 수비만 했던 시합이었다. 수명이 한 1년은 줄게 만드는 시합이었다. 공격수다운 공격수가 오세훈 한 명뿐이라 단조로워서 상대팀이 마크하기 너무 쉬웠다.

MOM
이광연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역사가 없는 한국. 시합 내용이야 똥이라도 꾸역꾸역 결승까지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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