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비트코인 떡락급 실망 리버풀 14년만에 우승
후뢰시맨
2019. 6. 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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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시즌 파이널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부상에서 복귀한 짬밥 많은 케인이 역시 선발로 나왔다. 손흥민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몇번의 찬스에서 슛이 아닌 소극적인 패스를 선택했고 접기실패가 뼈아팠다. 무엇보다도 반다이크의 벽은 난공불락 급이었다. 결국 아시아선수 최초의 파이널 골과 '출장+우승' 기록에 실패했다.
토트넘의 창립 137년만의 첫파이널은 경기 시작 22초만에 허무하게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시소코의 잘못이라고는 하나, 사고에 가까웠다. 그의 지난 활약을 감안하면 욕하긴 어려웠다.
토트넘으로서는 처음이지 마지막일지도 모를 파이널이었을텐데. 리그순위 승점 26점 차이와 챔스 파이널의 경험 차이였을까. 리버풀은 침착했고 토트넘은 당황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한 케인의 무리한 선발복귀가 이런 비극을 불러온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선발출장 하지 못한 4강전의 영웅인 루카스 모우라도 안타까웠다.
손흥민에게 앞으로 챔스파이널 찬스는 오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한국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강인이나 정우영을 기대하지만 그들 말고 더 어린 세대에서도 챔스 파이널리스트 선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뭐, 앞으로 영영 나오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럴 때는 정신승리 하며 멘탈을 추스르자.
리버풀이 우승했다. 메인스폰서인 스탠다드차타드가 이벤트를 펼치겠지. 당연히 한국의 SC은행의 이벤트에도 주목할 만하다.
토트넘은 패배에 실망한 이들이여. 오늘은 걍 푹 자자. 자는 게 남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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